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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영천시에 따르면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는 2019년 개소 후 청소년문화의집 2층에서 운영해 제약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12월 독립된 교실과 다양한 활동시설이 갖춰진 청소년수련관으로 위치를 옮기면서 더욱 넓고 다채로운 활동 공간을 갖춰 안전한 활동 환경이 마련됐다.
본 사업은 관내 거주 중인 초등 4~6학년 중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활동, 생활지원, 독서와 교과 학습지도 등 종합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분야별로 △교과학습(영어.한국사.수학) △자기개발(손글씨, 한자급수, 창의미술) △전문체험활동(기타, 방송 댄스, 생활체육) △생활지원(급식 및 건강.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영천시가 전국 최초로 경로당에 보급한 어울림 운동기구 '터링'을 청소년들의 사회성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분기별 시내 외에서 진행하는 주말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역사. 문화를 익히며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의 이전으로 마련된 청소년문화의집의 유휴공간은 체육활동 장, 프로그램 실 등으로 활용하며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시설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은자 가족행복과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 공간 마련과 다양한 지원, 촘촘한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공간 재배치뿐만 아니라 청소년수련관 내 화장실, 댄스연습실, 승강기 등 안전사항의 지속적인 개보수로 이용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육성과 복지향상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는 지자체와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반으로 청소년의 방과 후 활동과 생활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