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단거리(일본, 동남아, 대양주) 노선에서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공급 증가에도 올해 상반기까지 수송량 증가세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 추정치를 살펴보면, 올해 국제선 수송량(RPK 기준)은 전년 대비 27.3% 증가할 전망이며, 운임 레벨도 km당 84.5달러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티웨이항공의 비용 변동성이 크나, 외형 성장에 따른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313억원으로 86% 상향했다. 장거리 노선 운항 개시도 실적에 반영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티웨이항공은 통합 법인의 유럽 노선 일부를 양도 받아, 6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라며 "관련 인력 확충 및 영업망 확보 비용 등으로 수익성 측면에 단기 불확실성 존재하고, 장거리 노선 운항 안정화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