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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억’ 서울 광진구 ‘포제스 한강’, 1순위 평균 경쟁률 6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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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1. 25. 19:34

106가구 모집에 646명 신청
전용 84㎡형 25.35대 1…1순위 마감
포제스 한강
서울 광진 '포제스 한강' 조감도./분양 홈페이지
3.3㎡당 분양가가 1억원을 넘는 서울 광진구 '포제스 한강'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5.35대 1, 평균 6.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포제스 한강'은 106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서 646개의 청약통장을 받아 평균 6.09대 1의 경쟁률을 썼다.

이 중 최고 평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형에서 나왔다. 20가구 모집에 507명이 신청해 평균 25.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앞선 24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전용 84㎡형 22가구에 92명이 신청해 4.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세부적으로는 신혼부부 8가구에 31명, 생애최초 4가구에 57명이 몰렸다.

이와 관련해 사업 주체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이상의 독보적인 상품성과 한강 영구조망, 규제완화 등의 요인이 작용하면서 수요자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분양가가 저렴한 재건축·재개발 단지보다 신청자가 적지만, '하이퍼엔드급' 상품성을 갖춰 분양가가 비싸게 책정된 만큼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등을 통해 충분히 분양 마감이 가능할 것이란 게 사업 주체의 의견이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억1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별로는 △84㎡ 32억∼44억원대 △115㎡ 52억∼63억원대 △244㎡ 150억∼160억원대 등이다.

특히 전용 84㎡형은 한강 조망권과 침실 3개, 욕실 2개를 갖춰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몰렸다는 자체 평가가 나온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광진구는 작년 1월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전격 해제되면서 실거주 요건이 없고 전매제한이 1년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취득세가 전용 84㎡형 기준 2주택자 8.3%에서 3.3%로 대폭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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