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아니면 호남도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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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전 대표는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하며 4월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에 출연해 "이재명 피해자에 가까운 분이 가셔야 말이 되는 것"이라며 "이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민주적인 당 운영에 대해서 지적을 많이 하셨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총선 불출마를 언급하며 "이 전 대표님은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분이다. 지금 시점에 도전하지 않으신다고 하면 저도 국민도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도전하는 모양새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다른 이 전 대표의 출마 지역으로 호남을 꼽으며 "이 전 대표님은 호남 출신 지도자라든지, 호남 가치를 대변하는 전남지사까지 하셨는데, 호남은 그 지역을 잘 아는 지도자를 갈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제가 봤을 때 호남 대표성이 있으신 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호남향우회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구가 강한 곳이 호남지역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개혁신당의 호남 지지율이 일주일만에 1%에서 10%로 올라선 데에 대해 "노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그에 맞는 정치 개혁안과 호남 발전 정책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며 호남 표심을 얻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다. 이 대표는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 달라"며 지역구 출마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