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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128년의 전통의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서 새 출발하는 날인 1월 18일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시군 공통행사다.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관내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도지사 출범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과 군민들의 응원 메시지 영상, 카드섹션 퍼포먼스와 전통 창극 뮤지컬, 퓨전 국악공연 상연 등 다채롭고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2시간여 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 군민들에겐 용어조차 생소한'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출범 배경부터 그동안의 추진사항, 순창군의 변화상과 앞으로의 계획도 설명했다.
특히 수궁가 중 용궁에 간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전북특별자치도법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창극 뮤지컬 '용궁법이 그리도 좋더나'가 진행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특별자치도 출범은 그동안 광주·전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북이 새롭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순창군만의 지역 특색을 살려 건강·힐링·관광분야 특례를 중점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북특별자치도는 특례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군도 '순창군 미래 신성장 전략과제 발굴 용역'을 통해 지역색을 살린 장기적 특례 사업들을 발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 권역별 찾아가는 도민설명회 순창, 임실군은 오는 29일 10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700여명 규모의 설명회가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