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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낙연 총선 불출마 이해 안 가 …지역 출마 선봉에 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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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민 기자

승인 : 2024. 01. 17. 11:01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추진위원장. /송의주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17일 '새로운미래' 창당을 준비하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불출마와 선언과 관련해 "정치인이 나의 목표와 공익적 목표가 일치했을 때 최고의 결과가 되는 것"이라며 총선 출마를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이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사심 없는 도전의 결과물이 불출마인 건 약간 제 문법으론 이해가 안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신당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운 전장, 지역구에서 뛰는 도전을 하겠다고 했다"며 "지도자라면 언제나 성적표를 받아들일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낙연 총리께서는 지금 신당 추진하시면서 '나는 사심이 없다'는 말을 계속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번에 총선도 불출마하시겠다고 한다"며 "이낙연 총리께서 대통령 빼고는 다 해보신 분인데 사심이 없으시면 왜 창당을 하시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까 '원칙과상식'에 있던 의원님들은 사실 대선 불출마를 하시라는 의미로 이렇게 이낙연 총리한테 얘기했다는 얘기도 들린다"며 "오히려 이낙연 총리님이 좀 더 야심가적인 측면이 돋보였으면 좋겠다. (지역구 출마)하시면 선봉에 서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의 연대 혹은 합당에 대해선 "김종인 위원장이 (합당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현실론이고, 현실론을 뛰어넘는 누군가의 판단들이 있다고 한다면 저는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한다"며 "양보랑은 좀 개념이 다른데 파격일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 위원장은 이낙연 전 대표와 '낙준연대'로 불리는 것에 대해 "낙준 연대라는 표현은 좀 멸칭에 가깝다고 본다"며 "국민들이 그렇게 부르면 받아들여야 하지만 '리쌍브라더스'라든지, 2명의 이 씨니까"라고 말했다.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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