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해외 판매 시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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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울산 북구 정자항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고순도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변환한 넷스파 소재를 사용했다.
폐어망은 국내에서만 매해 4만4000톤 가량이, 전 세계에서는 120만톤 이상이 버려지거나 방치돼 왔다. 폐어망이 해양오염 뿐만 아니라 유령어업으로 불리는 현상으로 해양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퍼센트오브 선글라스의 제작은 국내 해양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퍼센트오브 관계자는 "국내에서 수거된 폐어망을 사용하고, 제작 과정에서의 탄소배출량 저감과 제품 퀄리티 보장을 위해 국내 제작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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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센트오브 매출액의 1%를 고객들과 함께 선정한 곳에 후원하는 '앞으로 더욱 커질 1%'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반준 퍼센트오브 대표는 "선글라스 외 패션 아이템 확장과 유럽, 중동, 아시아 등 해외 진출도 준비를 하고 있다"며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