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은 지금]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 발전 위한 밑그림 완성…가속화”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청에서 열린 '2024년 광진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소통과 발전으로 더 행복한 광진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16일 오전 광진구청에서 개최된 신년인사회에서 갑진년 새해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 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김병민 광진갑 당협위원장, 오신환 광진을 당협위원장,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광진갑 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당협위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이라는 주제의 레이저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김 구청장은 △균형 있는 도시발전 추진 △따뜻한 동행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등 4가지 주제로 축사를 진행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청에서 열린 '2024년 광진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먼저 김 구청장은 지역 여건을 고려한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와 함께 아차산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과 어린이대공원 주변 발전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겠다"며 "건대역 인근 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종상향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김 구청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 김 구청장은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을 내실화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공공일자리는 6000명 이상 채용하고 취업 컨설팅을 지원해 튼튼한 고용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동행복지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셋째 자녀부터 지원하는 출산 축하금을 첫째 아이부터 확대할 것"이라며 "1인 가구 무료 건강검진을 64세까지 확대하거나 대학생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을 추진하여 국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챙기겠다"고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청에서 열린 '2024년 광진구 신년인사회'에서 내빈 소개에 박수를 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이 밖에도 광진구는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과, 문화환경 구축, 가족 행복을 위한 가족 영화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에는 동일로와 아차산로 일대 지구 단위 계획을 재정비해 상업지역과 준주거 지역을 확대해 광진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며 "올해는 구민들이 더욱 확실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발전하는 광진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