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서는 거창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관리·운영에 따른 위탁 범위와 수탁기간·조건, 수탁자의 의무, 재산 관리 등을 명시해 두 기관은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은 2024년 2월 1일부터 2029년 1월 31일까지 5년간 시설을 수탁 운영하며 협약 후 종사자 채용, 시설 장비구입, 입소자 모집 홍보 등의 사항을 순차적으로 준비해 오는 6월 시설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창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사업은 폐교로 방치되던 구 신원중학교 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930㎡로 건립돼 어르신 100명(치매전담실 24명·일반실 76명)이 생활하게 되고 현재 공정율 70%로 오는 4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조성철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군과 협력해 우리재단의 핵심가치인 사람에 대한 믿음과 인간존중을 최우선으로 두고 요양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과 가족의 부담경감을 위해 고품질의 장기요양서비스 등 투명하고 윤리적으로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의 노인복지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는 길을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과 함께 걸어가게 됨에 감사드리며 법인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으로 선제적인 돌봄체계 구축과 노인 돌봄 복지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