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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청렴도 2등급 달성…정성주 시장 “힘차게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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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신동준 기자

승인 : 2024. 01. 12. 10:49

정성주 김제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전북 김제시가 지난해 12월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며 '김제형 청렴 시책'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12일 김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월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김제 실현을 위해 '2023년 종합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추진계획에는 '꿈과 희망을 공정하게 지키는 청렴 김제!'를 비젼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 1등급을 향한 힘찬 도약'이라는 목표를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대 추진 전략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공직 문화 조성(내부청렴) △반부패 인프라 구축 및 제도 운영(외부청렴) △소통·공감·협력 청렴문화 확산(소통강화) △청렴으로 멋진 김제 人 양성(교육·역량 강화)을 설정하고 이에 따라 31개 실천과제를 설정했다.

또 청렴 1등급을 향해 야심차게 출발한 '청렴 시장 정성주 호'는 청렴시책의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시장이 주관하는 '청렴정책추진단'을 신설했다.
청렴정책추진단은 시장이 주관하는 협의체로, 청렴리더인 부서장이 반부패 청렴시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구성됐다. 추진단은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의 전 과정을 논의해 각 부서 특성에 맞는 청렴시책을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고위직이 솔선수범해 반부패 청렴 추진 기반을 조성했다.

시는 공직자 스스로 일상 속에서 매일 반부패 의지를 다짐하고 올바른 행동 기준을 마음에 되새기기 위해 '다같이 Hi-Five' 실천강령을 제정하고 실천의지를 제시했다. 청렴리더(부서장)가 부서원들의 의견을 모아 시민을 위한 청렴의지 5개 항목과 동료를 위한 갑집예방·상호존중 실천의지 5개 항목을 선정해 부서 내·외부에 게시함으로써 청렴을 향한 공직자의 굳건한 의지를 다졌다.

시는 객관적이고 계량화된 분석 결과를 기초로 부패 취약분야 실태 파악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민원인 및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김제시 청렴 실태 전반에 대해 객관적인 진단을 실시했으며 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부패경험, 투명성, 신뢰성 등을 조사하는 청렴해피콜(실시간 청렴도 조사시스템)을 운영해 부서별 청렴수준을 측정했다.

더불어 공직자가 부패를 스스로 통제하고 민원 및 위반행위 발생 시 확인 · 점검할 수 있는 상시 가동시스템도 운영해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했다. 청백-e 시스템을 통한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대해 비정상 사용 여부를 매월 모니터링했다.

또 시민의 일상생활 저해 요인 상시 감찰 시스템 일환으로 '일상 속 클린패트롤'을 운영해 시정 저해요인 · 시민생활 불편 사항을 확인 및 점검하고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부서에 사례를 전파했다.

정 시장을 중심으로 부시장, 국·단·소장 및 중간관리자들이 청렴 릴레이 활동(클린-바톤터치 'YOU')을 추진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청렴 메시지를 직접 작성한 후 인증사진을 청렴나눔방에 공유하는 등 청렴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부각시켜 반부패 공감대 및 청렴 문화를 형성했다.

또 시는 고위직 주도로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메시지'를 운영해 시의 반부패 의지와 청렴 메시지를 전파했다. 보조금 단체 및 사업 수탁기관 현장 방문, 이장회의 활용 청렴메시지 전파, 청렴 문자 발송을 통해 반부패 관련 법령 및 제도를 확산했다. 이해관계자 대상 부패인식 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시는 청렴체감도 평가 항목 중 외부 체감도에서 부패경험률이 0%, 부패경험빈도가 0회로 청렴 행정 구현의 성과를 도출해 냈다.

앞서 언급한 청렴 문화·제도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공직자 개개인의 청렴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패방지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운영했다. 반부패 관련 법령 및 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부패 통제 능력 배양을 목표로 전 직원 대상 반부패 청렴 통합교육, 고위공직자·신규 임용자·승진자 대상 청렴 및 행동강령 교육, 상시 자가학습, 청렴골든벨 등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교육정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전 직원이 청렴 의무이수 시간을 충족해 부패방지 교육을 성실히 이행하며 청렴으로 멋진 김제 人을 양성했다.

정 시장은 "2023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전직원의 청렴 실천과 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신 시민여러분이 함께한 노력의 결과"라며 "2024년도에는 청렴 추진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여 김제시의 청렴 상승 기류를 종합청렴도 1등급에 안착시켜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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