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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용인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에 따라 시에서 2개국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골자는 국 산하 4개 과, 과 아래 3개 팀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국장급 기구 설치를 자율화하는 것(실·국·본부 기구 수 상한 폐지)이다.
현재 용인시에는 산하에 4개 과가 넘는 국이 6개에 이른다. 5개 과를 둔 국이 재정국, 교육문화체육관광국, 복지여성국 등이다. 기획조정실에는 6개과가 편성돼 있다. 교통건설국과 일자리산업국에는 무려 7개씩 있다.
용인시는 과대한 국 조직을 분리하고 재배치해 2개국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하나의 국에 통제가 가능한 4개 과를 넘어 6~7개 과가 있는 국이 많아 2개 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