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10명 중 9명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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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구가 건축 분야 직업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위해 개설한 강북미래교육지구 사업으로, 강북구 신축 공공건축물을 방문해 담당 건축가로부터 설계 의도와 건축 과정을 직접 듣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지역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프로그램을 운영, 최근 개소한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 수유보건지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둘러보고 전시를 관람했다.
구가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6%는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참여 학생들은 '현장에서 일하는 건축가와 대화하면서 막연했던 건축에 대한 꿈에 가까워졌다' '대학 건축학과 진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 등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도 강북 건축기행을 운영할 예정이니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