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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업계에서 PF 경색 위기설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한신공영 측 설명이다.
한신공영은 이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9층, 7개동, 724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사업지는 수도권 북부 2기 신도시인 양주회천지구와 인접하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덕계역 및 세종~포천 고속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이번 본 PF는 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을 통해 이뤄졌다. HF는 공공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어, PF자금 조달의 신뢰성을 높여준다. 자금 조달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PF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입지와 높은 사업성을 바탕으로 본 PF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양질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PF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건설사 중 PF 보증위험이 매우 낮은 회사로 분류된다. 이는 일반적인 민간시행 주택사업 대신 공공공사 및 도시정비사업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3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데다 부동산 기반의 대체 자금 능력도 충분히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장기간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