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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내 군 단위 인구가 대부분 대폭 감소한 가운데 9년 만에 순창군의 인구가 소폭 증가한 것은 지역 청년층 인구(19∼34세)가 109명, 3.8%로 유입세를 주도했다.
8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31일 기준, 순창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2022년 말 대비 37명이 증가한 2만 676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또 전입인구(2679명)가 전출인구(2287명)보다 392명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순창군은 군이 추진하는 보편적 복지정책이 실효를 거둔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간 순창군은 민선 8기 이후'아동행복수당','대학생 생활지원금','농민기본소득','노인일자리'확대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편적 복지와 인구정책을 펼쳐 왔다.
또 군정 5대 목표인 정주인구 증대를 위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지원, 농촌유학 확대 지원사업이 최근 인구 증가와 청년층의 타지역 유출 방지 효과를 톡톡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군은 2년간 매달 10만원씩 지정된 통장에 저축하면 본인 적립금 240만원에 군 지원금으로 매월 20만원씩 480만원을 더해 만기 시 720만원의 원금과 연 3.6%의 은행 이자까지 혜택을 주는 사업인 '청년근로자 종자통장지원사업'에 지역 청년 332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학기당 200만원, 1년 400만원, 4년간 총 1600만원을 지급하는 대학생 생활지원금 사업을 1317명에게 혜택을 준 제도와 농촌유학 지원사업도 18명의 유학생을 유치해 31명이 순창군으로 전입하는 효과도 봤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편적 복지정책을 추진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