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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정화조 청소수수료 11년 만에 인상…“전화·앱으로 신청하세요”

종로구, 정화조 청소수수료 11년 만에 인상…“전화·앱으로 신청하세요”

기사승인 2024. 01. 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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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이달 1일부터 정화조 청소수수료를 인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1월 이후 11년 만이다.

구 관계자는 "그간 주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지난해 기준 종로구 수수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4위로 최하위권이며 인건비, 유류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을 고려해 올리게 됐다"고 요금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기본요금(0.75㎥)은 2만14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1100원, 초과요금(0.1㎥당)은 1550원에서 2200원으로 650원 올렸다.

정화조 내부 청소는 연 1회 이상 해야 하고, 청소를 하지 않을 경우 하수도법에 근거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대행업체를 통해 청소한 후 3년간 영수증을 보관해야 한다.

분뇨 및 정화조 내부 청소는 구청 누리집을 참고해 동별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주민 편의를 위해 종로스마트시티 모바일 앱(종로Pick)을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정화조 청소 대행업체의 경영악화 방지,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수수료를 인상하게 됐다"며 "전화, 앱으로 연 1회 이상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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