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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은 김대중재단 주관·주최로 열리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행사를 주도하는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공동추진위원장인 김진표 국회의장·문희상 전 국회의장·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한덕수 국무총리·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도 참석한다.
행사 1부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 전 총장, 김 의장, 한 총리, 한 비대위원장, 홍 원내대표 등이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주요국 정상이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사나나 구스망 전 동티모르 대통령, 빌리 브란트 기념재단 등이 보내온 15건의 축하영상 및 축하서한도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다.
이 밖에 기념영상 상영, 김대중 대통령의 AI연설 및 국민통합 행사, 소프라노 조수미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경기도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드라마 콘서트 '평화의 별, 통일의 강'이 진행된다.
추진위는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올해 내내 진행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김대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발전시켜 향후 100년의 비전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