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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JAL항공기 화재…한국인 피해접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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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1. 02. 21:20

화염에 휩싸인 JAL 항공기<YONHAP NO-2654>
2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가 화염에 휩싸여 있다. 현지 공영방송인 NHK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이 항공기가 C 활주로에 착륙하는 도중 불이 붙었다. NHK는 이 항공기가 오후 5시40분 착륙 예정이던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출발한 516편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
정부는 2일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가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를 달리다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해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가 접수된 건 없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필요시 우리 국민에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공관은 영사조력을 필요로 하는 한국인이 있을 경우 하네다 공항에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급파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47분께 일본항공 소속 항공기가 하네다공항 착륙 직후 활주로를 달리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NHK은 이 항공기가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공항을 오후 4시께 이륙해 오후 5시 40분에 착륙할 예정이던 JAL 516편으로,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 A350이라고 보도했다.
NHK는 또 이 항공기에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 등 모두 379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재 발생 후 전원 탈출했다고 전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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