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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공공기관의 청렴인식과 문화확산 등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청렴도 측정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499개 기관 대상으로 청렴도를 조사해 공표했다.
종합청렴도는 행정 서비스 경험 있는 민원인과 소속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평가에 '부패실태'를 반영해 평가하고 있다.
시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았으며, 외부체감도는 87.9점으로 전국 시 단위 평균 81.8점보다 6.1점 높은 결과를 보였다. 내부체감도 경우도 63.8점으로 전국 시 단위 평균 57.7점보다 6.1점 높은 결과를 보여 청렴도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또한 기관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노력과 운영실적 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분야에서는 기관장 관심과 노력도 등 4개 지표에서 100점을 받으며 90.4점으로 전국 시 단위 평균 80.4점보다 10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그동안 시 감사담당관은 공직자 부패행위 근절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청렴시책을 추진해왔으며 청렴연극 공연, 온라인 청렴 퀴즈 운영, 부천시 청렴톡톡 개설(카카오톡 익명신고창구), 신목민심서(신규직원 청렴학습서)를 배포하는 등 전 직원들 관심을 유도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1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을 달성했으며 제12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기관 선정 및 감사원·경기도 자체감사활동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등 상급기관 청렴분야 수상을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청렴도시 부천의 위상을 보여줬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가 긴 시간 우수한 청렴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천시 3천여 공직자의 하나 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격려하면서 "올해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 개선해 내년에는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