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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읍 도심지에 소재한 승두천은 수질오염이 심각하고 하천환경이 훼손돼 복원이 가장 시급한 하천 중 하나이다. 최근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동주택 신축공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역 주민을 비롯한 공동주택 입주자와 예정자로부터 꾸준히 하천환경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안성시는 이번 신규 도비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약 342억원 중 도비 171억원(도비 50%)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승두천 상~하류 약 3.17km 구간의 하천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생태여울, 정화식물 식재와 식생수로,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다양한 수질개선시설 설치와 미 정비된 호안 정비, 보 개량 등 하천 정비를 포함한 종합적인 주민친화형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승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완료될 경우 승두천의 수질개선은 물론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해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 생태적 하천환경 조성과 시민들에게 깨끗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고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친수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 업무추진 지침'에 따라 수반되는 다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