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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데이터 클리닝 짐’ 실시…“2톤 규모 탄소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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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3. 12. 26. 09:39

2023 서울디자인 페스티벌서 나흘간 실시
한국 메세나협회에 2억원 가량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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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신용호 한국메세나협회 문화사업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이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열린 자원봉사단 후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 20일~23일 시민참여형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 '데이터 클리닝 짐(Data Cleaning Gym)'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실시된 데이터 클리닝 짐은 카카오뱅크와 한국메세나협회가 기획한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션에 참여할 때마다 카카오뱅크가 최대 1만5000원을 대신 기부한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2억원 규모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메일함, 드라이브 등에서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를 삭제해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3600여명의 참가자들이 약 200GB에 달하는 데이터를 삭제해 총 2톤의 탄소를 감축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뱅크는 5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생물 다양성 보전·기후변화 대응 목적의 자원봉사단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개인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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