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밀양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허 홍 의원이 산샤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사업(옛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오성환기자
경남 밀양시의회가 20일 제249회 제1차 임시회를 개원해 '선싸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사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와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허 홍의원의 제안 설명에 이어 박원태 의원의 반대 토론이 있었지만 표결 결과 재석의원 13명 중 박 의원만 유일하게 반대하고 나머지 12명의 의원은 찬표 표를 던져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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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밀양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산샤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사업(옛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의 건에 대한 표결결과가의회 전광판에 나타나고 있다.(재석의원 13명, 찬성 12명, 반대1명) /오성환기자.
각종 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시의회의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지역에선 박일호 전 밀양시장(국회의원 출마 예비후보)의 정치행보에도 장애물이 될 것이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각종 의혹이 난무한 사업 대해 늦은 감이 있지만 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실규명에 나서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편 2016년 밀양시와 민간사업자들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만장면 이촌리 일대 추진 중인 밀양농어촌 관광단지(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에는 공공부분 1416억원, 민간부분 1987억원 총 3404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장기 체류형 휴양단지를 조성해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이 활력을 불어넣고 세수 확대와 일자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 기대하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