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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 더욱 촘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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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엄명수 기자

승인 : 2023. 12. 20. 11:26

경기 광명시는 20일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 구축에 앞서 초등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설치 위치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스쿨존 25개소 가운데 운전자 가시 반경, 초등학교 의견 등을 조사해 우선 설치가 필요한 15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보행자 정보, 차량 정보, 안전 정보 등을 스마트 전광판으로 전달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보행자와 운전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CCTV가 감지한 정보를 토대로 스쿨존 진입로에 설치된 전용 스마트 전광판에 다양한 안전 정보를 표출한다.

'차량 속도 감속 안전운전', '등교 시간입니다. 주의 운전', '보행자 주의', '감속 운전' 등 경고 문구를 비롯해 차량 진입 여부, 차량 속도, 보행자 상황 등의 정보를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유도한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대상 학교 스쿨존 내 설치 위치를 확정하고 내년 초 시스템 구축과 시설물 설치를 마치고 5월께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다"며 "어린이와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할 수 있도록 보행안전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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