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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재영입위 8명 소개…90년대생 다문화·탈북민·언론인 이목 끌어

與 인재영입위 8명 소개…90년대생 다문화·탈북민·언론인 이목 끌어

기사승인 2023. 12. 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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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각계각층 숨겨진 보석 발굴해"
2차 영입 인재
(왼쪽 위부터) 호준석·최수진·정혜림·김금혁·심성훈·채상미·임형준·공지연/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19일 북한 탈북민 출신 정책보좌관과 다문화 가정 출신 여성 변호사, 전직 언론인 등 대부분 90년대생으로 구성된 2차 영입인재 8명을 발표했다.

인재영입위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2차 영입인재 8명과 1차 영입인재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를 소개하는 국민인재 토크콘서트 '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를 진행했다.

인재영입위가 이날 소개한 2차 영입 인재는 청년 사업가 심성훈 가치임팩트 대표, 환경 공학 분야 정혜림 SK 경영경제연구소 리서치 펠로우, 북한 탈북자 출신 김금혁 보훈부 정책보좌관,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임형준 스마트농업 스타트업 대표, 다문화 가정 출신 공지연 변호사, 최수진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 호준석 전 YTN 앵커다. 1차 영입 인재 중에서는 윤도현 씨가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MZ세대 키워드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이들 중 심성훈(1995)·정혜림(1992)·김금혁(1991)·공지연(1993) 씨가 90년대생이고 윤도현 씨가 2002년생이다.

청년 창업가인 심성훈 대표는 환경·청년·사회적기업 분야 인재로 대학시절부터 청년 사회혁신창업동아리, 청년 상담 활동 등을 이어왔다. 정혜림 씨는 자신을 '녹색 성장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 환경 문제에 공학적으로 접근하고자 에너지 기술을 연구해왔다고 밝혔다.

탈북민 인권 분야 인재 김금혁 보훈부 정책보좌관은 북한의 이어지는 도발에 상호주의에 입각한 강경 대응으로 일관해야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까지 YTN 보도국 앵커팀 부국장이었던 호준석 전 앵커는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내년 총선에서 서울 구로구 출마를 시사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서울 구로구는 수도권에서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구다. 호 전 앵커는 "누군가는 험지에서 싸워야 하지 않겠냐"며 "저한테는 30년 넘게 산 고향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토크콘서트를 마무리 하며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 모범적인 삶, 우리가 몰랐떤 삶을 산 사람 많다는 걸 느꼈다"며 "대한민국이 낳은 보석같은 유능한 인재들"이라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이후 기자들에게 "영입 인재 중 선거에 나가실 분이 있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정책 개발 공적 영역에서 도움주실 분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가 끝난 후 한 언론은 공지연 변호사가 과거 '친지 강간 사건'을 변호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는 곧장 입장문을 내고 "공지연 변호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인재영입위는 먼저 본인의 입장을 듣고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확인 후 국민 눈높이와 기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될 시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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