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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동면과 대동농협, 장유3동이 농산물 직거래 터 개설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로 농민은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도시 소비자는 질 좋은 농산물을 유통 마진 없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돼 도농 상생의 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2월부터 매월 1회 장유3동 아파트단지 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부추, 토마토, 딸기, 화훼 등 대동면 대표 작물을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을 거래하게 된다.
대동면은 30여 가지 채소, 과일이 생산되는 지역 대표 농경지역이자 거베라, 장미, 리시안서스 등 10여 종의 화훼를 생산 보급하는 국내 대표 화훼 생산지이다. 특히 김해시 유일 부추 매장이 있는 지역으로 '대동 초벌 부추'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다.
직거래 터 장소 선정 등은 장유3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의 협조로 결정되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질 좋은 내 고장 농산물을 직거래로 만날 수 있도록 장유3동 대표 축제인 '율하 페거리 벚꽃축제', '단오제 행사' 때도 특판을 기획하고 있다.
박봉현 대동면장은 "앞으로도 자매결연 관계인 대동면과 장유3동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