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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 과기정통부 차관, 프랑스 기업대표단 면담

조성경 과기정통부 차관, 프랑스 기업대표단 면담

기사승인 2023. 12. 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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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 과기정통부 차관 노벨상 수상자 간담회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노벨상 수상자들과 과학기술 혁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프랑수아 자코 프랑스 경제인연합회(MEDEF International) 한-불 재계위원회 위원장이자 에어리퀴드 대표가 이끄는 기업대표단 방한을 계기로 국내지사 대표들과 함께 수소, 우주분야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랑스 경제인연합회는 자국 17만3000개 기업으로 구성된 프랑스 최대규모의 민간 단체로, 한-불 재계위원회는 국가별로 협력강화를 위해 구성된 산하 85개 위원회 중 하나다. 오늘 면담에는 이번 방한에 동행한 록스알렉스(투자) 대표, 토탈에너지(에너지) 선임부사장, 파이브스(기계) 일본 대표와 국내지사로 있는 에어버스코리아(우주항공), 탈레스코리아(우주항공), 에어리퀴드코리아(수소) 각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조 차관은 먼저 과기정통부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는 국가들과 연대해서 과학기술이 보다 바람직한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이 다가오는 수소경제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발표한 수소기술 미래전략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수소 모빌리티,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등 수소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에어리퀴드 등과 양국의 수소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차관은 한국의 실용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누리호 및 차세대 발사체 개발,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 및 달착륙선 개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인 KPS(Korea Positioning System) 개발 등 한국의 우주분야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의 KPS와 한국형 항공위성시스템인 KASS(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에어버스와 탈레스의 협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에어버스는 KPS 위성 1호 본체 구성품 제작에 참여 중이며, 탈레스는 지상시스템 장비개발 등 KASS 개발 전반에 참여, 현재 KPS 지상시스템 설계 및 검증 관련 기술자문과 KT SAT과 무궁화6A호 위성 제작 등을 수행 중이다.

아울러 내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5차 한-불 우주포럼'을 통해 프랑스 우주기업들과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 현재 설립준비중인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강국인 프랑스와 우리나라 간 발사체, 위성,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 차관은 "우주, 수소 등 첨단기술분야의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해외 우수기업과의 협력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채널과 기회를 통해 양국 산학연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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