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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탄소중립 우수시책&아이디어 경진대회 발표심사를 열고, 우수 시책·아이디어를 선정했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이 시상했다.
수원시, 수원시 공공기관 부서·개인이 참가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우수시책 15건과 아이디어 29건이 접수됐다. 서면심사로 우수시책 4건, 아이디어 6건을 선정했고,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12월 1~13일 시민 투표를 했다.
우수시책 부분 최우수상을 받은 복지정책과의 'ESG 경영 맛집-다회용기 사업 우수사례'는 공공기관 등에서 다회용기 순환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다회용기 세척 업체에서 수원시 연화장, 경기도청 등 공공기관에 다회용기 컵을 대여하고, 사용한 컵을 수거해 깨끗하게 세척한 후 다시 대여한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환경정책과의 '우리 함께 탄소 기부티콘!'은 모바일상품권 금액을 전부 사용하기 위해 필요 없는 상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잔액을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제안이다.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은 '선도적 친환경 중심시설 종합운동장'(수원도시공사), '언제까지 일회용컵 쓰게 할 거야~'(환경정책과)가 선정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각 부서, 공공기관에서 자원 낭비를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시책·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셨다"며 "우수 시책·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