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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 소비자물가 3.1% 상승...둔화 추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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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3. 12. 13. 00:34

미 노동부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
10월 3.2%서 둔화...근원물가, 4.0%...전월 대비 0.3% 상승
미 블랙프라이데이
블랙프라이데이인 11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오큘러스와 웨스트필드 상점가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올해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2%에서 둔화한 수치다. 아울러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와 동일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0.0%)를 웃돌았다.


휘발유 가격이 전년 대비 8.9%, 항공 요금이 12.1% 각각 하락했지만 주택 임대료는 6.9% 상승했다.

상승률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 2%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에 모두 부합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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