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차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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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처음으로 만나 차담회를 가졌으며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서 말씀드린 부분들을 앞으로 중기중앙회와 열심히 해봐야 할 것이 아니냐 그런 의견을 제가 김기문 회장에게 말씀 드렸고 그 부분에 김 회장이 공감해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한 환경이 녹록치 않은 부분들이 단순히 지금 수출시장이 좁다든지 이런 부분들도 있지만 새로운 국제 경쟁하에서는 다양한 수출 통제 시스템들이 마련되고 있고 그러한 것들이 탄소세라든지 이런 부분들로 인해서 많은 선진국 시장들에 있어서 여러 장애들이 생기고 있다"며 "인공지능(AI)에 관련된 법들도 많이 있고 미국은 이미 행정명령을 만들었는데 이런 부분들은 미래의 중소기업들이 시장 개척을 위해서 서로 고민하고 중기부와 정부의 정책, 우리 기업들의 어떤 역할 이런 것들을 함께 고민해야 할 내용이다. 미래의 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여러 국제적인 규범이나 국제 환경에 대해서 함께 노력해야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환경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어떠한 정책이 가장 먼저 이뤄졌을 때 효과가 있을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외교통상부에 있을 때도 중소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관련해서 많은 논의했다. 오늘 이러한 여러 가지 차담회에서의 협의가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의 정책 서비스의 질을 어떻게 높여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개인적으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까지 제가 인사청문회 준비 기간인데 여러 가지 보고를 받으면서 중소기업의 가장 핵심 파트너인 중기중앙회에 한번 방문하고 현장에서 생각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라든지 정책적 사안이라든지 협력 사안들에 대해서 의견을 나눠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취임 전이고 인사청문회 전이지만 오늘 김 회장이 시간을 내줘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도 여러 부분에 있어서 중소기업들의 지금 우리 경제 현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뭐가 애로인지 하는 조사 결과도 나왔고 그중에서도 금융 부분의 비용 문제라든지, 인력의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서로 의견을 많이 교환했다"며 "가업승계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이슈들이 국회와 정부 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서로 교감하고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