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총선 출마 선언

기사승인 2023. 12. 07. 17: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 내년 총선에 도전...
충남 아산출신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 내년 총선에 도전 기자회견 후 단체 기념촬영.
충남 아산시 출신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7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내년 총선에 도전할 것을 알렸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결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내 조국 대한민국과 내 고향 충남, 아산을 위해 온몸을 바치려 한다"고 밝혔다.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 내년 총선에 도전...
충남 아산출신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 내년 총선에 도전...(사진 좌에서 우로 정광섭 도의원 김영석 전 장관 양경모 도의원)
그는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는 극단적인 편 가르기와 내로남불의 이기주의로 추락하고 있다"며 "말로는 국민을 앞세우지만, 결국은 당리당략과 특정 정치인에 맹종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이러한 정치 현실을 개혁하고 새로운 국회의원의 모습을 실천함으로써 신뢰받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며 "민선8기 힘쎈충남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경험으로 충남과 아산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더 구체적인 색채와 그림은 충남도와 아산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그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전 장관은 베이밸리메가시티 민·관·합동추진단 공동단장을 맡은 점을 거론하며 "기업들을 강하게 돕고 아산에 첨단기업과 산업을 무한 유치하고 지속가능한 창조적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는 4차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 내년 총선에 도전...
충남 아산출신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 내년 총선에 도전.
김 전 장관은 온양 온천초와 아산중, 천안고를 나와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국장,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사무차장,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해양수산비서관,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아산시가 고향인 김 전 장관은 자신의 고향 지역구인 아산갑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명수 의원(국민의힘)과 공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