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환 의원은 농가에게 신뢰를 잃은 무상 공동방제약제의 대체품 강구, 농가에서 약효가 확인된 제품은 농가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공동방제 효과를 위해 대체약품구입비 지원, 자가진단기 무상지원, 과수화상병 관련 예산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 검토 등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역농가 여론은 이런 추세라면 천안 과수농가는 5년 이내 매몰(폐원) 처리되어 그 피해는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며 "과수산업 붕괴 위협에 따른 대책 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318건, 45만평이 매몰 처리됐다. 자진신고 또는 예찰 통해 내년 초 매몰 위기 농가가 벌써 40여 곳을 훌쩍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예방의 미흡함과 늦어지는 대응을 질책했다.
김 의원은 "시와 농업기술센터가 예방 및 피해 지원에 초점을 맞춰 정책수립과 예산집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철환 의원은 과수화상병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2021년 8월에는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2021년부터 시정질문에서 과수화상병에 대한 촘촘한 대응을 요구했다. 천안시 금지병해충 예방과 피해 과수농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과수화상병 관련 정책 마련의 첨병역을 자처하고 있다.
천안시의회와 김철환 의원은 과수화상병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6일 남서울대학교 학생회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