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단속·수산물 안전성 조사...수산물 소비시장 활성화 노력

기사승인 2023. 12. 05. 11: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수산물 원산지 표시단속 및 안전성 조사 강화
수산물 소비 활성화 홍보활동 전개
안전한 수산물 유통과 소비 촉진 위해 매진(2)
전남 목포시가 안전한 수산물 유통과 소비 촉진 위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단속 및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 /목포시
전남 목포시가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불안 해소와 위축된 수산물 소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단속 및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

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5월과 6월 두달 동안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약 130개소의 업체를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1차 특별점검을 전남도청과 합동으로 점검하고 자체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오염수 방류 이후인 지난 8월 말부터 약 100일간 200여 개소에 대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2차 특별점검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추석 명절 및 김장철을 대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목포지원·서해어업관리단과 합동으로 종합어시장, 자유시장 등에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 2차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12월 현재까지 시는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물질 등을 검사하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오염수 방류 이후에는 위판 전 수산물의 방사능 여부를 점검하는 등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목포시는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을 해소해 수산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유관기관과 연계하면서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목포수협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산물 위판과 소비동향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수산물 가격안정과 소비 활성화 등 공동 대응을 위해 원전 오염수 방류 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인근 지자체인 신안군·진도군은 물론 목포·진도·신안수협 등과 연계해 수산물 소비촉진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휴가철·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수산물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수산물 소비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9월 초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의 신청호시장 방문시 수산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해결책 마련을 건의하는 등 수산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2024년 갑진년 한해에도 수산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뿐 아니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역동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