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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제61회 충남도 문화상 수상자로 김명수·함숙찬·정해천 씨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문화·예술 부문에서 김명수 한국문인협회 충남도지회장과 함숙찬 한국미술협회 25대 미술행정이사, 체육 부문에서 정해천 충남도요트협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명수 지회장은 40여 년 간 충남을 주제로 한 다수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1971년 문학동아리 새여울 창립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작품활동 및 우수한 작품성에 대한 공로가 인정됐다. 지난해부터는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장으로 부임해 충남 문단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함숙찬 이사는 각종 초대전, 단체전 참여와 개인전 개최 등 미술분야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은 물론, 예산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낙후된 원도심을 미술로 재생하려는 노력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국미술협회 예산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찾아가는 순회전과 각종 공모전을 개최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했으며 영유아 미술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지역 문화예술 인재육성에도 공헌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정해천 회장은 충남요트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요트기반 조성과 인재육성 등에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심사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운영, 각종 요트대회 개최 등 충남 요트발전과 해양레저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957년 제정된 충남도 문화상은 각종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를 창달하거나 향토문화를 선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도민 또는 출향인에게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까지 총 30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