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적정 표준시비량 설정과 효과 검증
|
4일 의성군에 따르면 가축분뇨 처리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과 토양 양분 과잉 문제 해결 등 경축순환농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사업비 17억원을 확보해 축분바이오차 생산시설 시범사업을 지난 8월 준공해 하루에 계분 15톤으로 5톤의 축분바이오차를 생산 중이다.
축분바이오차는 토양의 탄소를 포집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고 완효성비료로써 작물 생육과 토양 환경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관련 연구는 미흡하며 현재 축분바이오차에 대한 흡착연구가 일부 있을 뿐 작물과 연계된 연구가 없어 작물에 미치는 영향, 시비기준 등 다양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과 농가 포장에서 축분바이오차의 최적 처리량 분석·처리 기준 설정, 반복처리에 따른 토양 환경 변화 등을 검증할 예정이며 마늘뿐만 아니라 고추, 과수에서도 연구·실증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농가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축분바이오차를 사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