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로 지역 방역대 해제... 전국적으로도 소강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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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이 더이상 진전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럼피스킨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0월 22일 음성군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이 백신접종 후 한달이 경과되고 최근 4주간 추가 발생하지 않아 실시한 방역대 검사에서 전두수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12월 1일자로 방역대를 해제했다.
충북도는 음성군에 럼피스킨이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발생농장 주변 10km 방역대 내 소의 이동제한 조치 후 긴급 예찰, 차단방역, 매개곤충 방제 등을 실시했다.
또 공수의사 등 긴급접종반을 구성해 방역대 소 전두수에 대해서 긴급백신접종을 10월 26일 완료했으며, 농식품부의 전국 백신접종 정책으로 나머지 지역에 대한 백신도 11월 4일 완료한 바 있다.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동제한 해제를 위해 11월 27일부터 21개반 33명을 투입해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10월 19일 충남 서산시에서 최초 발생한 럼피스킨은 강원도 양구군 방역대가 지난 11월 28일 해제된 후 음성군 방역대가 12월 1일 해제되는 등 안정화되는 단계다.
농장에서의 추가 발생도 청주에서 11월 17일 이후 13일간 없으며 전국적으로도 11월 20일 이후 10일간 없는 상황이다.
지용현 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기온하락으로 매개곤충 활동이 저하되고 긴급백신 접종 4주가 경과하면서 럼피스킨의 대규모 발생 가능성은 많지 않다"면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차단방역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