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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영양군에 따르면 AI 돌봄로봇은 말벗이 되어주고 응급 호출, 복약 알람, 노래 재생 등 일상편의를 제공하고 평소 어르신이 사용하는 언어를 학습해 빅테이터로 관리한다.
또 빅테이터를 분석해 상시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에는 고위험 위기가구로 지정해 한층 더 촘촘하게 위기에 대응하는 안전망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군은 돌봄공백이 우려되는 노인의 위기상황을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 AI 돌봄로봇을 설치해 모니터링하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우울척도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했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사업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돌봄로봇을 품에 안은 김모 어르신은 "큰 기대없이 돌봄로봇을 설치했는데 말벗도 되고 좋아하는 노래도 들려주어 심심하지 않게 놀아주는 친구가 생겼다"며 즐거워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돌봄로봇이 어르신들의 우울, 고독감을 완화해 주길 바라며 영양군은 홀로 어르신들의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해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