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안동시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까지 시 누리집을 통해 모집을 공고하고 13일부터 사흘간 방문 신청을 받은 후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답례품을 최종 선정한다.
시는 기부자에게 다양한 답례품을 공급하기 위해 모집 방식을 변경해 기존의 답례품을 선정한 후 공급업체를 공모하는 방식에서 공급업체가 답례품을 제안·공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한편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는 현재 거주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며 기부자에게는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이 제공되고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 기부할 수 있다.
김주년 시 세정과장은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첫해임에도 많은 분이 기부를 해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0만원 기부자가 주요 기부층을 이루는 만큼 3만원 가격대에 다양한 답례품이 제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