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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자체 최초 데이터 융합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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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3. 11. 28. 16:00

개인정보 합법적 활용·융합 촉진으로 데이터 경제 비약 성정 기대
대전시청
대전시청./대전시
대전시가 지자체 최초 데이터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시는 28일 충남대학교 정보화본부에서 개인정보가 포함된 공공·민간의 데이터를 가명 처리 및 결합해 연구·비즈니스 창출할 수 있는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는 지난 5월 충남대 정보화본부에 연구·의료분야 등 미개방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제1호 중부권 지역거점'데이터안심구역'과 대전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빅데이터 오픈랩'에 이은 대전시데이터 융합 클러스터 조성의 마지막 단계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센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는 공공·민간이 보유한 개인정보 가명 처리및 데이터 간 결합 시 필요한 기초자료를 분석·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와 시설을 갖추고 안전한 환경 제공과 운영지원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는 데이터의 합법적 활용과 융합 촉진, 데이터의 경제적 활용가치를 높여 지역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의 가명 정보 활용 전반을 지원함은 물론이고 바이오 분야 가명 처리 전문센터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봉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은 지자체 최초로 데이터 안심구역 유치와 빅데이터 오픈랩을 통한 미개방 데이터 제공,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 등 명실상부 데이터 융합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중소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센터 역할이 단순히 가명 처리를 지원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개인정보 보호·활용을 위한 허브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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