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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습관 키우는 ‘손목닥터 9988’ 참여자 7만명 추가모집

건강관리 습관 키우는 ‘손목닥터 9988’ 참여자 7만명 추가모집

기사승인 2023. 11. 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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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운동 효과가 크면서도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효율적인 건강증진법이다. 하루 30분만 꾸준히 걸어도 고혈압, 당뇨 예방은 물론 관절염과 척추질환, 치매 예방 등 다양한 질병의 예방 및 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손목닥터9988'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민 모두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가 선도적으로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올해 마지막 추가 모집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이달 27일부터 스마트워치를 제공받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5만명을 모집하고, 다음 달 18일부터는 개인 스마트워치나 휴대전화로만 참여를 원하는 시민 2만명을 선발한다.

1차 5만명 모집은 손목닥터 9988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19~75세(1948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생) 서울시민 또는 서울 소재 직장인, 대학생,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는 스마트워치 또는 전용 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한다.

시는 최종 승인된 참여자에게 신청자에 한해 건강관리도구인 스마트워치를 지원하고, 전용 앱을 통해 건강 활동데이터를 수집·분석한 후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 달 18일부터는 '손목닥터 9988' 전용 앱 정식 개설로 참여가 더욱 편리해진다. 그간 누리집에서만 가능했지만, 전용 앱으로도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시는 상대적으로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건강취약계층을 별도 모집해 참여율을 높이는 등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산후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출산모,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보건소 대사증후군 센터 등록자, 신체활동 독려가 필요한 중장년 1인 가구 및 고립 은둔 청년과 어르신 등이 대상이다.

손목닥터 참여자에게는 건강 활동 참여도에 따라 6개월간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걷기만 해도 하루 200포인트를 주고, 주 3회 이상 꾸준히 걸으면 추가로 5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건강활동으로 최대 8만8200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홈트레이닝과 명상 등 서비스에 참여하면 1만1800포인트를 더 모을 수 있다.

포인트는 '서울페이 머니'로 전환해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서울시내 11만여 개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면 된다.

시는 매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시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건강운동회'를 열고 손목닥터 998 참여 우승 후기 시상, '가을하늘 아래 9988하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손목닥터9988'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더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9988을 통해 건강관리하실 수 있도록 지난 8월 15만 명에 이어 7만 명을 추가 모집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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