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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라 청송강재, 지역 주민 주택 낡은 지붕 개량 봉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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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김정섭 기자

승인 : 2023. 11. 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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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춘 돌나라 청송강재 대표(왼쪽부터), 조경제씨, 정문선씨가 경북 청송군 안덕면의 주택 지붕 교체 작업 현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돌나라 청송강재
돌나라 청송강재가 지난 22일 안덕면 안덕로에 있는 조경제씨(81) 집의 낡은 지붕을 교체하는 봉사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씨는 "10년 전부터 비가 새어 비오는 날이면 이 방 저 방에 대야을 받쳐 놓을 지경이라서 진즉 지붕 수리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공사비가 만만치 않아서 미뤄 왔는데 이번에 행운을 만났다. 나도 젊었을 때는 건축 일을 좀 했지만 돌나라한농 사람들이 소문대로 일을 잘한다. 아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성춘 돌나라 청송강재 대표는 "어려운 이웃이 한 가정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지내게 돼 기쁘다. 지붕 교체 대상을 선정해 주고 추운 날씨에 시공 현장까지 와서 격려해준 안덕면 복지과 관계자들의 협조에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경북 청송군 안덕면 새노래길에 위치한 돌나라 청송강재는 20여년 전부터 낙후된 농어촌 지붕 개량 사업을 위해 설립돼 올해로 7년째 지붕 교체 봉사를 해오고 있다.
포스코와 동국제강과 대리점 계약을 맺고 경북 상주시, 청송군, 울진군, 제주도에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해마다 각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 봉사를 병행하고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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