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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급속 충전 네트워크 ‘수퍼차저’ 국내 타 브랜드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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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11. 22. 15:09

570여대 V3 버전 수퍼차저 우선 개방
현재 국내 총 1007대 수퍼차저 설치
글로벌 슈퍼차저 가동율 99%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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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자사 급속 충전기인 수퍼차저를 타 브랜드의 전기차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도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모든 전기차 오너들에게 쾌적한 충전 경험을 제공해 테슬라의 사명인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 세계적 전환 가속화를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시범적으로 국내 총 84개의 수퍼차저 스테이션에서 약 570여 대의 V3 버전의 수퍼차저가 개방되며 점진적으로 모든 사이트가 개방될 예정이다. 충전 요금은 수퍼차저 사이트별로 상이하며 테슬라 앱에서 각 충전소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수퍼차저를 이용하기 위해선 테슬라 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 후 결제가 가능한 카드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테슬라 충전 커넥터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타사 차량의 콤보1 인렛과 호환 가능한 매직독이 잠금 해제되며 테슬라 앱에서 충전을 원하는 충전소의 충전기 번호를 선택한 뒤 플러그를 연결하여 충전하면 된다.

수퍼차저는 테슬라가 보유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급속 충전 네트워크로 충전 플러그를 차량에 연결하면 충전이 시작되고 플러그를 뽑으면 충전이 종료된다. 동시에 테슬라 앱에 연동된 카드 정보로 결제까지 간편하게 진행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5만대 이상이 설치되었으며 한국에는 현재 총 1007대의 수퍼차저가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슈퍼차저의 부품 교체부터 펌웨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99% 이상의 가동률을 자랑한다. 충전기 관리 미비로 인한 충전기 고장 및 오류 등의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 테슬라코리아의 설명이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지난 17일 1000번째 수퍼차저가 오픈되어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해당 수퍼차저 스테이션에서 진행 중"이라며 "전기차 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 수퍼차저 스테이션 설치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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