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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포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운양반다비체육센터는 그동안 체육시설 이용에 있어 다소 소외감을 느꼈던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운양반다비체육센터는 운양동 1246-3 부지 내 총면적 4512㎡ 규모로 6레인의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하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데 그 설립목적이 있다.
노년층의 염원이 담긴 파크골프장은 솔터체육공원 내 조성될 계획이다. 올해 초 개장한 양촌파크골프장(9홀)에 이어, 1만6900㎡ 부지에 총 18홀 규모로 조성 예정인 파크골프장은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5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수영, 배드민턴, 테니스 등 시민참여도가 높은 체육시설의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이용 욕구도 해소될 전망이다.
우선 남녀노소 모두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영시설이 신설된다. 이달 말 개관식을 앞둔 양곡문화체육센터는 수영장 6레인을 포함한 복합체육시설이다.
양곡문화체육센터는 내달 1일부터 수영장을 정식 운영해 자유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운영될 수영 강습 프로그램 접수도 진행한다.
운양반다비체육센터, 대곶문화복지센터 청사 내 수영장(5레인)도 내년 하반기 개장 예정이다.
최근 생활체육 종목 중 상당한 수요를 차지하고 있는 테니스와 배드민턴 시설도 김포시 최초 실내 전용구장으로 탄생한다.
실내테니스장(4면)은 내년 솔터테니스장 부지에 조성 예정이며, 실내배드민턴장(9면)은 마산동 671-1 부지에 2025년 말 건립을 목표로 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전용구장의 설립은 부족한 체육시설에 목말라 있는 생활체육인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종목시설의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김포시 내 축구장은 총 3개(종합운동장, 솔터축구장, 걸포다목적구장)로 종목 자체의 인기에 비해 인프라가 열악하다.
학운6산업단지에 조성돼 올해 말 개장 예정인 김포골드밸리 중앙체육공원 내에 축구장이 건립된다. 이로 인해 더욱 많은 체육인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학운5산업단지 내 1만1070㎡ 규모의 야구장도 내년 상반기에 들어선다. 이렇다 할 공공 야구시설이 없던 터라 학운5산단 내 야구장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막구조 형태로 재탄생한 양곡족구장(막구조 1면, 야외 1면)도 내년 1월 개장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니즈에 부합하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