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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반지하 가구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채광 및 환기에 취약한 반지하 가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물품을 지원해 더 맑고 포근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곰팡이, 해충 등 거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줄여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따듯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및 겨울 침구류 세트(2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사업비 중 일부는 주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부천희망재단이 기부한 물품(1000만원 상당)을 활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
물품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공기가 좋지 않아 항상 걱정이 많았는데,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주거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고 주거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