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콜라주 아이돌라이즈드 개발자 '히지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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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콜라주 아이돌라이즈드 개발자 '히지키' /사진=유성혁 기자 |
국내도 아닌 해외에서 'K-POP 아이돌의 실종'을 다룬 게임이 출시됐다. 단순 미스터리 장르가 아닌 서스펜스 어드벤처 장르다.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에 '프리콜라주 아이돌라이즈드'(이하 프리콜라주)의 개발자 '히지키'씨가 직접 방문해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프리콜라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데뷔한 K-POP 아이돌 세나가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팬의 입장으로 주인공 세나를 찾기 위해 그녀의 SNS를 수사하고 정보를 집약해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먼저 한국에 방문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그녀는"K-POP과 한국 인디게임 시장 직접 경험하고 싶어서 왔다"라고 말하며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지스타를 처음 방문한 그녀는 대형 게임사들보단 자신들과 같은 인디게임 전시관 위주로 관람했고, 팀 테트라포드의 '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를 가장 인상적인 게임으로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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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콜라주 개발자 '히지키' /사진=유성혁 기자 |
주인공 설정 관련 질문에는 "프리콜라주에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과 주인공 '세나'의 설정은 국내 인기 아이돌 '트와이스'의 오디션 과정과 일본인 멤버 '사나'에게 영감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스토리도 개성 있고 캐릭터의 비주얼도 매력적인지라 미디어 믹스(웹툰, 애니메이션) 확장 계획에 대해 물어봤다.
이에 그녀는 "일단 게임 자체가 단편이라 미디어믹스 확장은 아직 미정이다. 현실적인 방안이라면 여기서 번 돈으로 차기작을 장편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히지키'씨는 마지막으로 프리콜라주를 즐겨줄 한국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통해 완벽한 아이돌이 무엇인지 생각 해보고, 인터넷의 경각심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 유성혁 게임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