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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겨울철 각종 사고와 재난의 철저한 사전 예방과 선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겨울철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년 2월 29일까지 중점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시는 겨울철 체계적인 상황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불편 사항 최소화를 위해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상황관리, 생활안전, 시민생활 지원반 등 총 3개 반으로 시민생활 안정대책 추진 단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 재난에 대비해 4개월간 재난 상황실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 공사장, 대규모 점포 등 467곳에 대해 안전 점검에 나선다.
또,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겨울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을 비롯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물품들에 대한 물가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수도 시설 동파에 대비해 상황실과 긴급 복구 반을 편성·운영하고 도로 적설과 노면 결빙 등에 대해 신속히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제설 장비를 확보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소통 취약 구간 중점 관리와 시가지 제설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이 밖에도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목표로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긴급 지원하고 독거노인·행려자·노숙인·결식아동 등에 대한 취약계층 보호망 구축에도 힘 쏟는다.
취약계층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도 3인 세대 동절기 기준 18만원에서 약 52만원으로 확대하고, '희망2024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연말연시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한파, 대설 등 겨울철 피해 예방과 편의 제공 등 시정 전 분야에 선제 대응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