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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하회선유줄불놀이와 월영교·문보트 야간관광명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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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3. 11. 13. 10:4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브랜드 선정
선유줄불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만송정과 부용대 사이에서 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지고 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의 하회선유줄불놀이와 함께 월영교·문보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이란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롭고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고자 탄생한 공식 브랜드이다.

이번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는 남산 서울타워,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 광안리 엠드론라이트쇼 등 야경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명소들이 다수 선정됐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 만송정과 부용대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800년을 이어온 양반들의 풍류가 만들어 낸 세계유일의 전통불꽃놀이로 SBS 드라마 '악귀'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6번의 매회 공연마다 역대 최다 관람객을 경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월영교와 문보트는 야간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호수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목책교인 월영교, 거울처럼 맑은 호수와 병풍같이 둘러친 산, 호반 둘레길을 잇는 조화로운 야간경관조명이 만들어내는 낭만적 경치를 만끽할 수 있으며 형형색색의 문보트 위에서 유유자적한 여유로움을 즐겨볼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안동의 아름다운 밤을 즐겨보실 것을 추천해 드린다"며 "앞으로 수상 공연장, 마리나리조트, 미디어파사드 연출 등 역동적인 관광 콘텐츠 기반을 새롭게 선보여 국내 최고의 야간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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