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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청양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범죄에 취약한 마을환경 요인을 찾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계획을 발굴·수립,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달 초 현장평가 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 청양읍 벽천리, 올해 읍내리, 송방리에 이어 내년 교월1리, 3리를 대상으로 3년 연속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월1리, 3리 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도비 1억7700만 원 포함 총사업비 5억 9000만 원을 투입해 △보안등, 안심 벨, CCTV 등 방범 시설 설치 △골목길 정비, 가스 배관 방범 덮개 등 침입 차단시설 설치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박도신 군 도시건축과장은 "직접적인 범죄 차단도 중요하지만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통해 잠재적 범죄심리를 위축시키고 주민들의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밝은 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