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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농업대상은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최고의 명인을 발굴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명인·명품·명소 분야에서 총 51명을 선발해왔다.
올해부터는 매년 선발해오던 명인·명품·명소를 분야별로 3년에 한 번 선발하고 상사업비를 2천만 원으로 증액해 수상의 가치와 권위를 높였다.
명인으로 선정된 허익정 씨는 청년 시절부터 영주사과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고품질 사과 생산에 앞장서 왔다. 2000년에는 사과 밀식재배 체계로 신속 전환해 지역 내 과수원 구조조정에 이바지했다.
또, 껍질째 먹는 사과 생산을 위해 농약 방제기술을 개선하고 전정 작업단을 구성하고 기술을 교육해 지역 내 전정 기술 보급과 이전에 힘써왔다.
허익정 수상자는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청년 시절부터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사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한 영농경험과 기술을 후계 농업인들이 배워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주농업대상 농가를 발굴 시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