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제는 웅상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양산시립합창단과 풍물, 버스킹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9시 개막식 후 난이도별 제1코스(15km 6시간 소요), 제2코스(10km 5시간 소요), 제3코스(5km 2시간 소요)로 차례로 출발해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에 한해 완주시 기념품을 제공한다.
천성산 생태숲 길 전국걷기축제위원회는 홈페이지 등 접수를 통해 2000명의 참가자 모집을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에는 7대륙 최고봉과 남극·북극점 도보 탐험에 성공한 허영호 산악인과 한국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최오순 산악인이 함께한다.
아울러 허영호 3극점 탐험 사진전을 비롯해 차 시음과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해당 축제는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주최, 천성산 생태숲 길 전국걷기축제위원회 주관, 양산시, 양산시의회, 양산교육지원청, 양산시체육회, 양산문화원, 양산시산림조합, 대한적십자사양산시지회, 양산신문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올해 양산시와 포르투갈이 일출과 일몰의 인연으로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맺게 한 유라시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천성산에서 개최돼 그 의미가 깊다.
양산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천성산을 전국에 알리고 참가자들에게 건강과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산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안전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