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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제1회 천성산 생태숲 길 전국걷기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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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3. 11. 09. 15:40

제1회 천성산 생태숲 길 전국걷기축제가 오는 11일 오전 경남 양산시 천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축제는 웅상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양산시립합창단과 풍물, 버스킹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9시 개막식 후 난이도별 제1코스(15km 6시간 소요), 제2코스(10km 5시간 소요), 제3코스(5km 2시간 소요)로 차례로 출발해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에 한해 완주시 기념품을 제공한다.

천성산 생태숲 길 전국걷기축제위원회는 홈페이지 등 접수를 통해 2000명의 참가자 모집을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에는 7대륙 최고봉과 남극·북극점 도보 탐험에 성공한 허영호 산악인과 한국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최오순 산악인이 함께한다.
아울러 허영호 3극점 탐험 사진전을 비롯해 차 시음과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해당 축제는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주최, 천성산 생태숲 길 전국걷기축제위원회 주관, 양산시, 양산시의회, 양산교육지원청, 양산시체육회, 양산문화원, 양산시산림조합, 대한적십자사양산시지회, 양산신문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올해 양산시와 포르투갈이 일출과 일몰의 인연으로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맺게 한 유라시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천성산에서 개최돼 그 의미가 깊다.

양산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천성산을 전국에 알리고 참가자들에게 건강과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산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안전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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