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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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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3. 11. 09. 10:56

세계유산 가치 돋보인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야간형 축제 '익산 서동축제'
살아 숨 쉬는 백제왕도 왕궁리유적 '익산 문화재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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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발표한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 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3곳이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매력적인 지역 야간경관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익산의 경우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 △익산 서동축제 △익산 문화재야행 3개 행사가 당당히 100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야간관광 축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전북(8개 선정)에서 3개 이상이 선정된 지자체는 익산이 유일하다.

먼저 밤하늘을 배경으로 독창적인 세계문화유산 체험을 보여준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는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성황리에 진행됐다.
야간경관이 아름답다는 입소문을 탄 미륵사지는 관람에 제한 시간이 없어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있다.

익산의 대표축제인 익산 서동축제는 주·야간에 걸쳐 관광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운영되며 가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많아 큰 호평을 들었다. 특히 올해는 밤의 빛 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야간형 축제로서 안전과 편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백제 왕궁을 몸소 느껴볼 수 있는 왕궁리유적 은'익산문화재야행'축제 기간 이외에도 연중 힐링 체험이 가능한 대표 야간관광지다.

정헌율 시장은 "야간형 관광지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에서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야간관광 전략들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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