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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일본 AGV 업체에 ‘차세대 전지’ UC 공급

LS머트리얼즈, 일본 AGV 업체에 ‘차세대 전지’ UC 공급

기사승인 2023. 11. 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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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룸용 AGV에 적용
대만 유수 반도체 업체 공급
사진 LS머트리얼즈 직원이 울트라커패시터(UC)를 생산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 직원이 울트라커패시터(UC)를 생산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
LS전선의 2차전지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가 급성장하는 로봇 시장을 겨냥해 UC(울트라커패시터) 사업을 키운다. 새로운 AGV(무인운반로봇) 고객사도 확보했다.

LS머트리얼즈는 8일 일본 AGV 제조업체에 UC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LS머트리얼즈가 생산하는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로,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린다. UC는 AGV·풍력발전기·ESS·전기차 등 첨단 산업에서 1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LIB)를 빠르게 대체, 보완해 나가고 있다.

UC의 급속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AGV가 작동 중 실시간 충전된다. 별도의 충전 시간이 필요 없어 24시간 장비를 가동할 수 있으며, 전력 회생도 가능해져 전기 사용량을 줄이게 된다.

일본 업체가 클린룸의 부품 운반용 AGV에 적용해 대만 반도체 공장에 공급한다. LS머트리얼즈 측은 "대만 유수의 반도체 업체가 신규 공장을 건설하면서 전기 비용 절감과 RE100 달성 등을 위해 UC를 활용한 AGV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미 미국 아마존과 월마트 등의 물류센터 AGV에 사용,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고령화, 노동 인구 감소 등으로 AGV를 필두로 로보틱스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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